사건사고이야기

1994년 울산 유곡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 사건: 전석재 판결과 그 후..

픔Peum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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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는 강력 범죄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시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깊은 상처로 남아있는데요.

오늘은 1994년 울산에서 발생한 유곡동 초등생 유괴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사건개요

 

1994년 4월 26일. 29살의 전석재는 담배를 사기 위해 아침부터 구멍가게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서 손에 수학여행비 3원을 들고 가던 조양(12)을 마주치게되죠. 그는 조양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며 자기의 자취방으로 유인했습니다. 평소 동네를 오고가며 안면이 있던터라 조양은 전석재를 따라가게 됩니다. 그는 아이를 5일동안 가두고 9차례 성폭행 한 뒤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아이를 살해한 그는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을 보호해줄것이라 생각했던거죠. 하지만 아버지는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체포가 됩니다.

 

아이가 실종신고되고 5일 뒤 발견되었을때는 그의 방 장롱에 청테이프에 입이 봉해져 숨진 상태였습니다.

"손에 돈을 쥐고 가는 아이를 보고 부모에게 돈을 요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괴했다."고 자백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전과가 2건이나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단지 돈이 목적이 아니었다는거죠.

 

수사 및 재판 결과

 

그는 1명을 살해했음에도 범죄 대상자가 어린 여자아이였기 때문에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지금도 복역중입니다.

 

 

마무리를 하며...

1994년 울산 유곡동에서 발생했던 이 비극적인 사건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희생된 어린 생명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범인 전석재는 자신의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사건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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