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홈카페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다양한 맛이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마시던 커피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와 경제적인 면에도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더 유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홈카페를 만들기 위한 필수 장비부터 인기 있는 커피 레시피까지 소개해드릴게요.
◈홈카페의 장점
● 경제적 - 집에서 커피를 만들면 매일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 먹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 맞춤형 - 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원두와 재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당이나 첨가물을 조절할 수 있어서 더 건강하고 맛있는 나만의 커피를 만들 수 있어요.
● 힐링 - 커피를 직접 만들고 내리고 향을 즐기는 과정 자체가 힐링이 됩니다.
◈홈카페 필수 장비
1) 커피머신
● 에스프레소 머신 - 깊은 맛의 커피를 원한다면.
● 핸드드립 세트 - 드립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프렌치 프레스 - 깊고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 모카포트 - 이탈리안 스타일의 진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원두 그라인더
신선한 원두를 직접 갈아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두를 갈아놓고 시간이 지나면 향과 맛이 감소하고 산화가 되어 쓴 맛과 불쾌한 향이 생깁니다.
주위의 습기도 흡수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갈아놓은 원두는 15~30 이내에 가장 좋은 맛과 향이 나옵니다.
3) 우유 거품기(밀크 포머)
라테나 카푸치노를 좋아한다면 부드러운 거품을 내는 데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밀크 포머는 우유를 거품 내어 부드러움과 크리미 한 질감을 만들어주는 기계입니다.
전유(지방을 빼지 않은 자연 상태의 우유), 저지방우유, 식물성 우유등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전유가 가장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냅니다. 우유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맛이 변할 수 있으니 60~70도 사이가 적당해요.
◈홈 카페 인기 커피 레시피
● 기본 에스프레소
1) 원두 18~20g을 미세하게 갈아 준비합니다.
2) 에스프레소 머신을 예열하고 포터필터에 원두를 넣고 탬핑합니다.
3) 25~30초 동안 추출하여 진한 에스프레소를 완성합니다.
● 아메리카노/아이스 아메리카노
1) 에스프레소 1샷을 준비하고
2-1) 뜨거운 물 200ml를 넣어줍니다.
2-2) 찬물 200ml를 넣고 얼음을 넣어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됩니다.
●카페라테
1) 에스프레소 1샷에
2) 우유 200ml를 스티밍 하여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고
(스티밍:증기열을 이용한 조리방식으로 커피에서는 우유를 데우고 폼(거품)을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3) 컵에 우유를 붓고 에스프레소를 넣어줍니다.
●바닐라 라테/카페모카/캐러멜 마끼아또
1) 에스프레소 1샷을 준비하고
2) 우유 200ml를 스티밍 하여 거품을 만듭니다.
3) 바닐라 시럽 20ml를 컵에 넣고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부어 완성합니다.
3-1) 초콜릿 시럽 20ml를 넣으면 카페모카가 되며,
3-2) 캐러멜 시럽 20ml를 넣으면 캐러멜 마끼아또가 됩니다.
●돌체(연유) 라테
1) 에스프레서 1샷을 준비합니다.
2) 연유 20ml를 컵에 넣고 에스프레소와 잘 섞어줍니다.
3) 우유 200ml를 추가하여 부드러운 둘체라테를 완성합니다.
● 달고나 커피
1) 그릇에 원두커피가루, 설탕, 따뜻한 물을 1:1:1 비율로 섞어줍니다.
2) 숟가락이나 핸드믹서로 걸쭉해질 때까지 계속 저어줍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뒤집어서 안 떨어지면 성공.
3) 컵에 우유를 반정도 넣어주고
4) 우유 위에 걸쭉해진 커피를 가득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 초코나무숲 라테
1) 말차가루 1큰술과 꿀 2큰술을 넣고 소량의 뜨거운 물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2) 잘 섞인 말차가루에 우유 150ml를 넣어줍니다.(녹차라테가 됩니다.)
3) 커피와 코코아가루를 소량의 뜨거운 물을 넣어 섞어줍니다.
4) 만들어놓은 녹차라테 위에 층이 생기도록 살살 커피를 넣어줍니다.
●아샷추
1) 컵에 얼음을 잔뜩 넣어주고
2) 아이스티를 3스푼 넣어줍니다.
3) 뜨거운 물 2/3에 블랙커피를 진하게 만들어 아이스티와 섞어줍니다.
◈원두의 종류
같은 원두라도 추출도구나 추출환경 및 커피 내리는 기법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 산미가 없는 원두 - 대체로 깊은 맛을 내며 전형적인 커피맛을 선호하고 무난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콜롬비아 수프리모
다크카카오맛이 나며 묵직하고, 구수하며 바디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과테말라 안티구아
적당한 산도와 달콤한 맛과 향이 나는 대표적인 스모크 커피입니다. 커피나무가 화산 폭발에서 나온 질소를 흡수해 '연기가 타는 듯한 향'을 낸다고 해요.
3) 인도네시아 만델링
깊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단맛은 적은 편이지만 고소한 견과류의 향이 강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가들은 흔히 만델링의 향을 '남성적인 향미'라고 표현해요.
4) 브라질 산토스
순하고 구수하고 감칠맛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두커피 입문자에게 추천하기 가장 좋은 원두이죠.
5) 케냐 AA
무겁지 않으면서 향이 강하고 풍부한 맛이 최상급인 원두입니다.
● 부드러운 원두 - 신맛이 약간 있지만 예민하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는 원두입니다.
1) 브라질 옐로버번
견과류 같은 고소함을 가지고 있고 부드럽습니다.
2) 에티오피아 모카하라
부드러운 초콜릿맛을 가지고 있는 원두입니다.
3) 자메이카 블루마운틴/파푸아뉴기니 블루마운틴
마카다미아의 고급스러운 고소함을 가지고 있어요.
4) 예멘 모카 마타리
초콜릿 만의 대명사인 원두입니다. 고흐가 사랑한 커피로 유명해요.
●신맛과 향이 좋은 원두 - 상큼한 신맛과 단맛이 주를 이루며 연하게 마시는 분들이 향이 좋아 선호하는 편입니다.
1) 하와이안 코나
열대과일맛이 일품이고 향도 좋습니다.
2)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향기 좋은 원두의 끝판왕입니다. 짙은 꽃향기와 목 넘김 이후 느껴지는 달콤 쌉싸름한 신맛이 특징입니다. 오래 숙성된 와인의 깊은 향미와 열대 지방의 신 과일에서 느껴지는 맛에 다크 초콜릿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집약되어 있는 원두랍니다.
3) 에티오피아 시다모
레몬의 상큼한 신맛과 달콤함을 가지고 있어요.
●에스프레소에 잘 어울리는 원두
1) 브라질 옐로버번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움이 특정입니다.
2) 케냐 AA친가퀸
깊은 맛과 농익은 과일맛에 바디감이 있습니다.
3) 예멘 모카마타리, 에티오피아 모카하라
감미로운 초코맛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초코블라썸 블랜딩 원두
초콜릿맛과 단맛, 깊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고 구수함이 특징입니다.
요즘은 커피캡슐이 잘 나와 있어서 집에서도 쉽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집에서 원두를 갈아 직접 만들어 먹는 커피도 새로운 취미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나만의 커피 레시피를 개발하고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커피를 시도하면서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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